글번호
70979
작성일
2019.09.24
수정일
2019.09.24
작성자
대외홍보기사
조회수
355

[리더스경제신문] 동아대 국어문화원, '제6회 아름다운 우리말 되살리기 UCC 공모전' 결과 발표

 

 

▲ 동아대 국어문화원 주최 ‘제6회 아름다운 우리말 되살리기 UCC 공모전’ (위에서부터) 으뜸상, 버금상, 딸림상 수상팀. (사진 동아대학교 제공)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시민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아름다운 우리말 되살리기 UCC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일본어식 표현 대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과 573돌 한글날 기념 ‘올바른 청소년 방송?통신 용어 사용’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선 모두 세 팀이 으뜸상과 버금상, 딸림상을 수상했다. 
 
으뜸상은 이경은(동아대 행정학과 3)·정현진(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학생으로 구성된 ‘일칠공’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이 일본어식 표현인지도 모른 채 사용하고 있는 현실의 원인을 ‘역사의 망각’에서 찾고, ‘우리말은 곧 우리의 정체성’이란 역사의식을 강조하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었다. 
 
버금상 수상작은 ‘너나들이’(신한대 김가은·한국성서대 김영은)팀의 작품으로, 올바른 우리말보다 신조어나 ‘야민정음’, ‘급식체’ 등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현실에 비춰 ‘미래에는 한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객반위주의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를 영상에 담았다.
 
딸림상은 ‘법고창신’(동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 정다훈·홍석규) 팀이 받았다. 무조건 새로운 것이 최고라고 믿는 주인공 앞에 한복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 신비한 능력을 발휘, 우리말을 쓰지 않았던 주인공의 과거와 그로 인해 소통이 되지 않는 미래 모습을 보여주며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자는 주제를 담았다. 
 
으뜸상을 수상한 ‘일칠공’ 팀은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에서 등장하기 어려운 주제이고 작품도 어떻게 보면 적나라하고 무거운 내용인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한 결과를 표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선 원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한글과 우리말이 많은 부분 훼손돼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동화 리더스경제신문 기자, 2019.09.24, http://leaders.asia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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