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74794
작성일
2020.01.09
수정일
2020.01.09
작성자
군대압존
조회수
698

압존법 관련된 상황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장병입니다. 군대에서 생활하면서 압존법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헷갈리는 상황이 있어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선임 두 명이 있습니다. 그 선임을 각각 A, B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A와 B는 서로 동기입니다. 

 제가 A선임에 대해 B 선임에게 말을 할 때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A 상병님이 오십니다."

 그랬더니 B 선임이 높임이 잘못 됐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했습니다.

 "A 상병이 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압존법은 듣는 사람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대상보다 높은 사람일 때 공대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A 선임과 B 선임은 서로 동기이기 때문에 높고 낮음을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에 적절한 압존법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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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예절

안녕하십니까?

표준 언어 예절에 따르면, 압존법은 친족이나 사제지간과 같은 사적 관계에 적용되는 것이며, 사회적 관계처럼 공적인 관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준 언어 예절의 관점에 따른다면, 말씀하신 경우에는 'A 상병님이 오십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다만 언어 예절은 어떠한 원칙이 분명히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담화의 상황이나 그 담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성향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담화 참여자들끼리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kor201920 2020-01-09 14:32: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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