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71643
작성일
2019.10.11
수정일
2019.10.11
작성자
kor201920
조회수
395

순화 시급한 일본어투 용어 50개 국립국어원, 한글날 앞두고 발표

“종지부는 마침표로, 분빠이는 각자내기로, 망년회는 송년회로 바꿔 말하세요.”

국립국어원은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꼭 가려 써야 할 일본 어투 용어 5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어원이 2005년 제작한 일본어투 용어 순화 자료집에 실린 단어 1100여 개 가운데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사용 빈도가 높은 표현을 선정했다.

순화가 필요한 일본식 한자어로는 구좌, 익일, 가불, 잔고, 고참 등이 뽑혔다. 국어원은 이 단어들을 각각 계좌, 다음날, 선지급, 잔액, 선임 등으로 고쳐 부르자고 제안했다. 일본적 느낌이 더 강한 일본어 음차어 중에는 나와바리, 단도리, 땡땡이, 만땅, 아나고, 무데뽀, 쇼부, 와사비 등이 순화 대상이다. 구역, 단속·채비, 물방울, 가득, 붕장어, 막무가내, 결판, 고추냉이가 권장어다.

국어원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쓰는 음차어는 대부분 재미를 위해 사용하는데, 의식적으로 우리말로 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방일보 이주형 기자, 2019. 10. 09, http://kookbang.dema.mil.kr/newsWeb/20191010/4/BBSMSTR_000000010031/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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