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73420
작성일
2019.11.21
수정일
2019.11.21
작성자
kor201920
조회수
482

두루치기 뜻은?...신기한 순우리말 어떤것이 있을까?

두루치기 뜻은?...신기한 순우리말 어떤것이 있을까?
 
두루치기가 실시간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순우리말이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패밀리 특집' 2탄으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맹활약 중인 김언중-김승현 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순우리말 '두루치기' 뜻 맞히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깡패" "중개인" 등 오답을 연발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언중씨는 사업, 방송, 노래, 춤 살림까지 두루치기다"라며 힌트를 제공했다.

김언중씨는 "모든 걸 다 잘 하는 팔망미인"이라고 외쳐 정답을 맞혔다.

한편 방송에 나왔던 단어들이 새로이 관심을 받고있다.

'똘기'는 채 익지 않은 과일이라는 뜻이다.

또다른 순우리말인 능갈치다는 '교묘하게 잘 둘러대다' '교묘하게 잘 둘러대는 재주가 있다'라는 뜻을 지닌다.

'영미하다'는 '남의 비위를 맞추며 아첨하다'라는 뜻으로 순우리말이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로만 알고 지냈던 뽀로로는 단어에 뜻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뽀로로의 뜻은 '종종걸음으로 재게 움직이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투미하다'는 어리석고 둔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북한어로는 욕심이 많고 심술궂거나 무뚝뚝하고 인정미가 없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비슷한 뜻의 단어로 트미하다, 티미하다가 있지만 이는 비표준어이다.

다른 순우리말로는 '빠방'이 있다.

'빠방'은 화약이나 폭탄 따위가 갑자기 요란스럽게 터지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혹은 자동차의 경적 따위가 가볍게 울리는 소리를 뜻한다. 어린아이의 말로 '자동차'를 이르는 말로도 사전에 등록되어 있다.

동사인 '빠방하다'는 남에게 내세울 만큼 부유하거나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며 보통보다 강하거나 셈, 매우 풍만하고 탄력 있음을 뜻한다.

오이하다는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리다는 뜻이다. 자몽하다는 졸릴 때처럼 정신상태가 흐릿한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며 배하다는 조정에서 벼슬을 줘 임명하다, 망고하다는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도 붙잡아 묶다라는 수박하다, 이익을 보고 팔려고 물건을 이것저것 몰아서 사다의 무하다, 사람이 되바라지고 반드러워 얄밉다는 매실매실하다 등이 사전에 실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금강일보 이주빈 기자,  2019.11.18,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7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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